10년간 운전하며 다양한 차량들을 타보고 옵션들을 사용해 본 경험으로 신차 혹은 중고차를 구매하실 때 필수로 넣어야 할 옵션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옵션들은 안전과 편의에 밀접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 옵션들이 추가된 자동차가 단돈 몇십만 원 비싸더라도 꼭 넣길 추천합니다.
차량 구매 시 필수 옵션들
1) 열선핸들
겨울철에 운전할 때 손을 따듯하게 해주는 옵션입니다. 수족냉증이 심한 운전자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옵션입니다.
2) 열선 · 통풍 시트
열선과 통풍 기능이 들어간 시트입니다. 열선 시트는 열선 핸들과 같이 겨울철 엉덩이가 따듯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통풍 기능이 들어간 시트 또한 필수입니다.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여름에 정말 덥습니다. 에어컨을 키더라도 시트와 딱 붙어있는 등과 엉덩이는 땀이 나서 찝찝하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통풍시트를 켜서 한결 상쾌함을 갖고 운전하면 좋습니다.
3) 블루투스
블루투스는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기본으로 넣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식이 있는 중고차를 구매하신다면 블루투스가 없는 차량을 구매하는 것은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화, 노래, 네비 등 미디어를 이용할 땐 블루투스가 편리합니다.
4) 후방카메라 · 주차감지센서
후방카메라와 주차감지센서 또한 요즘은 기본으로 있습니다. 후방카메라는 주차 시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이 있는지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센서는 카메라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알림으로써 한번 더 주의할 수 있게 합니다.
5) ECM 룸미러
뒤차가 상향등을 켰을 때 룸미러를 통해 운전자에게 들어오는 눈부심을 막아주는 옵션입니다. 상향등이 켜진 차가 올 때 룸미러를 어둡게 하여 빛 반사에 의한 눈의 피로도를 낮춥니다.
6)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운전석 앞 유리에 속도, 내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들을 띄워줍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쓰지 않을 땐 몰랐지만 쓰면 상당히 편리한 옵션입니다. 거치대에 놓인 휴대폰을 보기 위해 시선이나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전방주시하면서 내 목적지를 안내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7)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FCA)
앞차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제동까지 잡아주는 기능입니다. 운전자가 미처 보지 못했을 경우 대신하여 제동을 걸어 브레이크기능까지 해주니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옵션으로 필수입니다.
보험료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옵션이므로 반드시 넣도록 합니다.
8)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일정한 속도로 설정해 놓으면 액셀을 밟지 않아도 차량이 속도를 유지하는 옵션입니다. 속도만 유지되는 것이 아닌 앞 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속도를 줄이고 다시 원래 속도로 올라가기까지 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운전자라면 운전 피로도를 상당히 덜 수 있는 필수 옵션입니다.
9)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LDWS)
차선을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바꾸거나 내가 차선을 똑바로 맞추고 가지 못하는 경우 경고음을 울리고 원래 차선으로 핸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것으로 필수 옵션입니다.
보험료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옵션이므로 반드시 넣도록 합니다.
10) 후측방 경보 시스템
본인의 차량 후측방에 차량이 있다면 알려주는 옵션입니다. 이는 후측방에 차량이 있는데 내가 깜빡이를 켠다면 사이드 미러에 노란색 차량 표시와 경고음이 들어옵니다. 이로써 차선을 바꾸기 전 한 번 더 확인하거나 주의를 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차선변경을 할 때 사각지대가 생길 수도 있는데, 사각지대를 못 보았을 때를 대비해 도움을 주는 필수 옵션입니다.
차량 구매 시 굳이 없어도 될만한 옵션들
1)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처음엔 선이 없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어서 무조건 좋다고 생각을 했지만 충전 속도도 느리고 간혹 휴대폰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오히려 무선충전 거치대에 놓고 확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2) 선루프 및 파노라마 선루프
선루프의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못했습니다. 차량 내 흡연을 한다면 통풍 및 공기 순환의 목적으로 잠깐 열 수 있지만, 고장이 나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아 비가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선루프의 경우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으면 깨질 위험도 있습니다.
3) 자동 에어컨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유지해 주는 에어컨 기능입니다. 기본 옵션으로 들어있다면 상관없지만 굳이 추가금을 내면서 까지 자동 에어컨을 달 필요는 없습니다.
4) 고사양 스피커
사운드의 시스템이 충분히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요즘 차들은 충분히 좋은 음향의 스피커를 달고 있고, 설령 연식이 있는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이라면 굳이 고사양의 스피커를 필요로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비싼 금액을 추가하여 고사양의 스피커를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스피커로도 충분히 음악을 듣고 전화도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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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자동차 필수 옵션들과 불필요한 옵션들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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