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천재적인 사기꾼의 등장과 사기 치는 이유
프랭크 아비그네일 주니어(이하 프랭크)는 성공한 CEO인 아버지와 프랑스 어머니 사이에서 1948년도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사기를 통해 은행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탈세 혐의로 국세청이 고소를 하여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게 되었습니다. 프랭크 가족은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프랭크는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전학 갑니다. 그를 왕따 시키려는 불량학생들에게 교사 행세를 하며 학생들을 혼냅니다. 가짜 교사 행동은 1주일 동안 유지되고, 전교생을 상대로 처음 사기를 칩니다. 왜냐하면 그는 유머도 있고 화술도 좋은 데다, 여자를 잘 꼬시는 아버지를 보며 자랐기 때문입니다.
프랭크가 16살 생일에 아버지에게 받은 수표책은 그에게 새로운 영감과 활동의 밑거름이 됩니다. 가정형편이 더 어려워져 부모님은 이혼해야 할 상황에 처합니다. 상황을 견디지 못해 아버지가 준 25달러와 수표책만 챙겨서 집을 나오고 수표를 위조하기 시작합니다. 거래은행에 수표 발행이 가능한 자금이 있어야 수표를 발행할 수 있음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프랭크는 수표의 발행과 결제에 2주간의 시차가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신분이 보장되지 않은 프랭크를 믿고 수표를 발행해 주는 은행은 없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프랭크는 제대로 사기 치기로 마음먹고 결정합니다.
사기꾼의 생활과 행복함은 영원할 수 없다
프랭크는 팬암의 비행기 조종사로 사칭을 하면서 본격적인 속임수 행각을 벌입니다. 우선 팬암에 들어가서 학생 기자 인척 팬암의 정보들을 얻고, 승무원복까지 삽니다. 팬암의 조종사로 위장한 프랭크는 다시 은행을 갑니다. 은행에서 대우가 좋아지고, 팬암의 조종사 신분으로 위조 수표를 남발합니다. 위조 수표가 돌아다니자 FBI에서는 범인 추적에 나섭니다. 칼 핸러티 수사관을 중심으로 수사팀을 꾸립니다. 하지만 항상 조금씩 늦어서 프랭크를 놓칩니다. 심지어 얼굴을 마주하고도 프랭크에게 속아서 보내줍니다.
프랭크는 전국적으로 수배가 되기 전에 하버드 의대 출신 의사 행세를 합니다. 한 병원에서 여자 친구 브렌다를 만납니다. 하지만 실전 수술 경험이 없던 프랭크는 브렌다와 뉴올리안즈로 갑니다. 브렌다의 아버지는 뉴올리안즈의 실력 있는 변호사입니다. 프랭크는 변호사를 준비한다며, 브렌다의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루이지애나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그는 브렌다와 결혼을 올립니다. 칼 핸러티 수사관은 여전히 프랭크를 쫓습니다. 프랭크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프랭크를 뒤쫓던 경찰은 결국 1967년 12월 프랑스 외 딴 마을에서 프랭크를 체포합니다. 칼 핸러티는 프랭크를 위변조 수표 감식기법을 FBI에 가르치는 조건으로 정부기관에서 남은 형기를 복무하게 합니다. 1974년 출소한 프랭크는 위조수표 판별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이로써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캐치 미 이프 유 캔' 리뷰
이 영화는 미국에서 10대의 어린 나이에 희대의 사기꾼이자 수표 위조범으로 활동했던 '프랭크 아비그네일 주니어'의 실화 내용입니다. 실화라고 믿기 어려운 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유명 항공사에 파일럿으로 위장하는 장면, 의사로 위장하는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돈이 가난이 찾아와 사기를 벌이기 시작한 소년의 이야기가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정한 범죄 행위는 잘못된 것이고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프랭크의 말솜씨와 능청스러운 연기는 실제로 저런 사람이 있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되며, 영화에 더욱 몰입되도록 합니다.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프랭크는 범죄를 저지르지만 그만큼 말하는 능력과 처세술은 대단했습니다. 영화 막바지엔 그의 능력을 인정받고 결국 행복한 삶을 삽니다. 그만큼 영화에서 말은 상대방을 속이거나 본인을 빛나게 하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그만큼 말은 중요합니다. 물론 영화에서 프랭크는 능력도 있고 멋있지만 속이 텅 빈 가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1960년대입니다. 이 사회가 얼마나 범죄에 취약했는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10대 소년이 사기행위를 할 정도로 허술한 보안과 체계는 이해할 수없었습니다. 엣날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보안적인 시스템을 갖춘 현재는 안전합니다. 이상으로 영화 'Catch Me If You Can'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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