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출신 남성의 특별한 직업
주인공 프랭크 마틴(이하 마틴) 전직 특수부대원입니다. 그는 군을 은퇴하고, 제2의 직업을 얻었습니다. 범죄조직의 물건을 운반해주는 일명'트랜스포터'입니다. 특이한 업종에서 일을 하는 마틴은 3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 규칙은 한 번 정한 계약 내용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규칙은 거래를 주고받는 사람들은 서로 익명이어야 합니다. 세 번째 규칙은 운반하는 물건의 내용물을 확인하지 말 것입니다. 영화는 마틴이 차 안에서 대기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이내 차를 몰고 갑니다. 고객이 범죄자라도 일을 하기 때문에, 차의 번호판도 맘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도착한 곳은 은행 앞입니다. 이번 고객은 은행 강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약과 달리 탑승인원이 한 명 더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마틴은 차라리 자수하겠다며,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강도의 우두머리는 추가 인원을 죽이고, 마틴은 차량을 출발시켰습니다. 프랑스의 골목길을 운전하는 실력이 대단하다. 결국 마틴은 경찰들을 따돌리고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현재 도착한 목적지가 진짜 목적지가 아닌, 또 다른 '트랜스포터'로 갈아타기 위한 가짜 목적지였습니다. 고객들은 돈을 더 주고 마틴을 고용하고 싶지만 계약위반이라며 더 이상 수락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강도들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딱히 물증은 없지만 '타르코니'형사는 프랭크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의 도입부였습니다. 상당히 액션적인 오프닝 장면과 마틴의 성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틴을 죽이려는 자와 그들을 쫓는 마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틴은 '월'에게 새로운 의뢰를 받게된다. 큰 가방을 배달하는 일이었습니다. 가던 도중 타이어가 펑크 났습니다. 마틴은 타이어 교체를 위해 트렁크를 열었습니다. 가방이 움직이는 게 사람이 들어있음을 눈치챘다. 결국 화장실을 핑계로 가방 안에 있던 여자(리아)에게 음료수를 주고 화장실을 보냈습니다. 여자가 든 가방을 전달합니다. 곧이어 의뢰인은 추가 제안을 합니다. 마틴은 수락하고 월에게 물건을 받아서 출발합니다. 매점에 잠깐 들려 마틴이 차에서 내리자 차가 폭발합니다. 마틴은 본인이 타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되돌아가 일당의 무리를 제압하고 그곳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량을 타고 빠져나옵니다. 차량 뒷좌석엔 '리아'가 숨어 있었습니다. 리아와 마틴은 마틴의 집으로 가서 도피 갑니다. 다음날 갑자기 마틴의 집에 미사일이 날아오고 집은 완전히 박살 납니다. 리아는 마틴에게 도와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월의 조직은 400명의 중국인 밀입국자들을 노예로 팔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리아와 마틴은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월의 조직에게 맞서 싸웁니다. 사실은 월의 조직의 보스는 리아의 아버지였습니다. 결국 리아의 조직과 싸우고 제압한 마틴은 리아의 아버지와 맞닥뜨렸습니다. 리아가 결국 자신의 아버지를 총으로 죽이고 마틴을 구하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
2000년 초반 자동차 액션 스릴영화의 감상평
마틴 역할의 '제이슨 스타뎀'은 액션 연기를 정말 잘했다. 왜냐하면 특유의 액션장면과 강렬한 카리스마는 잊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2년에 개봉한 '트랜스포터'는 자동차를 사용한 새로운 액션 영화였습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완성도는 조금 미흡했을지 몰라도 자동차의 추격장면이나 헬기를 활용하는 액션은 훌륭했습니다. 화려한 액션장면 덕에 전개가 빠르게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주는 교훈도 있습니다. 나쁜 행동은 하지말자입니다. 사람을 밀입국시켜 노예로 팔아넘기려는 속셈은 아주 나쁜 짓입니다. 월의 조직은 나쁜 계획을 세우고 행동했습니다. 결과는 마틴에게 처참히 패배하였습니다. 또한 나쁜 행동을 했던 조직과 그 부하들은 모두 처벌받아야 마땅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공권력을 행사하는 든든한 경찰의 모습입니다. 마틴은 타르코니 형사의 타겟이 되어있었습니다. 타르코니 형사는 마틴을 쫓았지만 결국 마틴이 범죄를 소탕하는 것을 알고 도와줍니다. 결국 경찰은 범죄를 막아야하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 프랑스와 미국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여전히 범죄는 많이 일어나고 있었고,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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