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 지울 수 없는 사랑의 향기

by JKcar 2022. 5. 2.
반응형

출처 구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정반대의 가정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과 만남

수진은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철수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았습니다. 목수의 손에서 자란 철수는 건축일을 하게 됩니다. 평소 수진은 건망증이 심했습니다. 어느 날 수진은 편의점에서 콜라를 놓고 나옵니다. 그때 철수를 편의점 앞에서 만났습니다. 철수가 콜라를 들고 있었습니다. 수진은 철수가 자신의 콜라를 훔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진이는 콜라를 철수에게서 빼앗아 마셨습니다. 수진이 편의점에 다시 들어가니 그녀의 지갑과 콜라가 놓여있었습니다. 수진은 철수를 의심했음을 깨닫고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수진은 아버지의 회사에 갔습니다. 회사에는 철수가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둘은 콜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날 밤 수진은 집가는 길에 가방을 도둑맞을 뻔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철수는 도와줍니다. 또한 철수는 수진을 집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수진은 철수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사랑을 시작하고, 수진은 철수에게 결혼을 하자고 말합니다. 철수는 서로가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결혼을 반대합니다. 수진은 철수에게 옷을 만들어주고, 그 옷을 입고 철수는 시험에 합격을 합니다. 철수는 수진의 아버지를 만나서 정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처음에는 철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수진을 위하는 태도와 진심을 보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하여 신혼생활을 보냅니다.

 

자기야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다고 하네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는 두 사람. 건망증이 심한 수진은 잦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신발의 짝이 안맞게 배치하기도 합니다. 냄비를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까먹기도 합니다. 고무장갑을 냉장고에 넣기도 합니다. 수진은 도시락 싸주는 것을 수시로 까먹기도 합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냅니다. 이상하게도 수진은 자신의 집으로 가는 길 마저 헷갈립니다. 수진은 자신이 사는 집이 맞는지 아닌지도 헷갈립니다. 수진은 자신의 상태가 비정상임을 깨달았습니다.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충격적인 결과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수진은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그녀가 점점 기억을 잃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편과 가족을 까먹을 것이고, 나중에는 대소변도 못 가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인 철수의 얼굴을 까먹기 시작합니다. 옛 남자친구를 보고 남편이라고 착각합니다. 옛 남자 친구는 그녀를 이상하게 여깁니다. 철수의 어머니 생일에 가족들 모두 모였습니다. 수진은 이 자리에서 치매 증세를 보였습니다. 수진의 아버지는 가족력이라고 말하고,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수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철수는 오열하며 자신의 아내는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반대합니다. 문득 제정신이 돌아온 수진은 편지를 씁니다. 편지에는 수진이 짐이 되기 싫어 떠난다고 쓰여있고, 사랑한다는 말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수진은 떠납니다. 하지만 편지를 본 철수는 수진을 강릉에서 찾습니다. 수진은 철수에게 말합니다 "내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어"라고 말입니다.

 

기억을 되살려서 같이 살려고 하는 남자

철수를 본 수진은 낯선이를 만난 것처럼 행동합니다. 철수는 수진을 처음 만난 장소로 데려가며 기억을 되살리려고 합니다. 이때 수진은 철수를 기억해 냅니다. 그리고 수진은 "이곳이 천국인가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수진이 기억을 되찾았을 때 재빨리 편지를 쓰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저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 번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물질적인 풍요로움보다 서로가 함께 한다는 정신적인 버팀목이 큰 영화였습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은 훌륭한 건축가를 만들고, 철수를 버린 어머니를 용서하는 궁극적인 성숙한 사랑으로 거듭났습니다. 

 

'내가 철수의 상황이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철수와 수진의 사랑과 같이 애뜻하고 아껴주는 사랑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 만큼 두 사람의 사랑은 정말 진심이었고, 뜨거웠음을 깨달았습니다. 나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